교육과정 내에서의 변별력 강화
이의신청 마감일은 11월 20일까지로 예정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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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은숙]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교육과정 내의 내용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면서도 고난이도 '킬러문항'을 배제한 점이 주목되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에서 이 같은 출제 경향이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는 복잡한 풀이를 요구하지 않고,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둔 문항 구성이라는 평가이다.

국어·영어 영역: 익숙한 소재, 까다로운 선택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추상적이거나 전문적인 소재 대신,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되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지문의 정확한 이해와 함께 세심하게 구성된 선택지 분석을 통해 답을 도출해야 했다. 이러한 방식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학 영역: 최상위권 변별력 유지

수학 영역은 과거 시험보다 킬러문항이 없어진 대신, 기본 개념의 이해와 적용,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단답형 문항의 난이도 상승이 주목되며, 이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된다.

N수생 비중 증가 

졸업생 및 N수생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들을 고려한 출제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난도로 체감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학의 '미적분'과 '기하' 과목이 고득점에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이과생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정 기반의 충분한 변별력 확보 하려

전반적으로, 2024학년도 수능은 교육과정 내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라는 평가이. 킬러문항의 배제가 고난이도 문제를 완전히 없앴다는 의견과 달리, 수학 과목에서 일부 고난도 문항이 존재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출제 경향은 올해 수능의 총체적인 분석과 향후 대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학년도 수능 성적 통지는 12월 8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박은숙 pes-1210@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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