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더 샌드박스 합작...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 기회
국내 이어 스웨덴·영국·일본 등 국외까지 진출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김은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메타버스 디오라마(METAVERSE DIORAMA)’를 선보인다.

메타버스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및 대중화 촉진을 위해 개최된 팝업스토어 '메타버스 디오라마'는 서울시 성수동 '오아오아'에서 11월 24일(금)-12월 1일(금) 동안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전당포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메타버스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00년대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컨셉 아래 버스 매표소, 전당포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다방면으로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사진=ENA 제공
사진=ENA 제공

먼저 지난해 전 세계 OTT 시장을 강타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로 변신했다.

우영우 인생네컷 부스와 함께 현재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영우 아바타를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고, 드라마 기반의 더 샌드박스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사전 이벤트에 참여했다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아바타 컬렉션 NFT를 보유한 참가자는 우영우 한정판 굿즈 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역시 메타버스 게임으로 등장한다.

게임 미션을 완료한 후 제페토(ZEPETO) 앱에 업로드하면 '안녕 자두야' 한정판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통해서 네이버 인기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방탈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팝업스토어 내 비치돼 있는 QR코드로 입장이 가능하며, 최종 미션을 완료하면 메타버스 전당포에서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월드 제공
사진=롯데월드 제공

이 밖에 23년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된 △스카이워크의 스토리 게임 '미러시티'와 '걸글로브'를 비롯해 80~90년대 대중문화를 게임으로 선보이는 △듀코젠의 88VIBE의 '콤퓨터 오락실'과 '슈 노래방 타운' 그리고 △캐킷이 메타버스에서도 즐길 수 있는 리듬게임 'K-Beat World'를 선보인다.

AI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아트워크를 제작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관객들이 아트토이를 직접 만들어 보고 대중에 선보이며,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관심(표)을 받은 대상에게 아트토이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편 더 샌드박스와 콘진원은 K콘텐츠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체험 행사를 국내외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스웨덴 스톡홀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10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한국 잠실 롯데월드 그리고 이번 11월 한국 성수동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롯데월드’ 등 다양한 IP로 제작된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스퀘어에서는 우영우와 함께 더 샌드박스의 K-pop, K-웹툰 파트너들의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천시, 롯데월드 등 한국 파트너 IP로 제작된 더 샌드박스 NFT에 해외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도 해외 유저의 NFT 구매 비중이 작지 않다”라며 “더 샌드박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길 원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은 언제나 환영이니 언제든 편하게 연락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김은재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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