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대통령은 전적인 책임 인정하며 국토 균형 발전과 국제사회 기여 계속 약속

윤석열 대통령,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사진=대통령실 제공]

 

[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9일,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말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시민과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 민관 합동, 범정부적으로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하며 말씀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상의 의장, 한덕수 총리,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많은 기업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나 결과는 좌절되었다. 대통령은 이러한 실패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단순히 부산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시도였음을 설명했다. 이어 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외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밝히며,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준비한 자료와 경험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다. 그는 국토의 균형 발전과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있는 기여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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