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대통령 윤석열은 11월 30일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발표하며 새로운 정책실장직을 신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이번 개편은 2실장 체제에서 3실장 체제로의 전환을 포함해 수석 5명을 전원 교체하는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사 개편 결과를 발표하며, 새롭게 임명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의 탁월한 정책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 실장의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전했다.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은 국정상황실장으로서의 경험과 대국회 관계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 협치를 이끌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언론인으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과 국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정 현안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춘섭 경제수석과 장상윤 사회수석 역시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통령실의 인사 개편은 현 정부의 새로운 단계로의 진입을 상징하며, 신임 실장 및 수석들의 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된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