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첫 지역협의회 전체회의 개최로 통합과 소통 강화 추진[사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첫 지역협의회 전체회의 개최로 통합과 소통 강화 추진[사진=국민통합위원회]

 

[문화뉴스 주진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통합위)는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지역협의회의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17개 지역협의회의 300여 명 위원이 참석하여, 통합과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과 지방 간 소통 활성화와 국민통합 정책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채택했다. 또한, '하나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잇다'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이를 상징하는 '통합의 빛'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통합위는 작년 12월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서울시에 이르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들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되었으며, 국민통합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지역협의회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정책 키워드에 맞춰 다양한 지역 목소리를 통합위에 전달했다. 이에는 청년 농업인 대출 규제 완화, 청년 주택 평수 다양화, 이주민 자녀 언어 문제 해결 등의 사안이 포함됐다.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 첫 지역협의회 전체회의 개최로 통합과 소통 강화 추진[사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 첫 지역협의회 전체회의 개최로 통합과 소통 강화 추진[사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11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자살 위기 극복, 자립준비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노년의 역할 활성화, 청년 1인 가구 지원, 청년 주거 개선,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등 5개 특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대통령은 통합의 중요성과 전국적 확산을 위한 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통합의 가치가 국민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통합을 위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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