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4년 6월 16일까지
사운드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등 글로벌 아티스트 12팀 참여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현대차 제공

[문화뉴스 서윤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수상자 박지민 큐레이터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을 개최한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큐레이터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찰력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구 디자이너이자 기획자인 박지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물리적 거주지를 넘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진정한 의미의 ‘쉼터’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사운드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등 글로벌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해 소리와 3D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쉼터를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현대차 제공

전시는 이동, 확장, 관계, 아카이브 라운지 총 네 개 파트로 구성된다.

이동 파트에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존재인 인간에게 고정된 집이 갖는 의미를 질문한다. 확장 파트에서는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쉼터의 범위를 확대한다. 관계 파트에서는 여러 대상과의 교류를 통해 형성되는 정서적 친밀감과 이로 인한 새로운 형태의 쉼터를 소개한다. 아카이브 라운지에서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의 지난 발자취와 함께 작가들이 작품을 준비하며 축적한 서적과 이미지들이 전시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이라는 콘셉트로 지난해에는 탄소 중립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거주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해비타트 원'展을 개최했으며, 올해 4월에는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협업해 미래 일상의 공간이 될 모빌리티를 소개하는 '홈 스토리즈'展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쉼터’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8일부터 내년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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