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예정 강남권 신반포12차 시공사 선정 임박
2024년 상반기 중 입찰 마감 예정... 수주전 본격화
롯데건설, 신반포12차 시공사 선정 위해 해외 건축 디자인 회사 JERDE와 협업

JERDE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과 롯데건설 직원들이 신반포12차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설계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JERDE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과 롯데건설 직원들이 신반포12차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설계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문화뉴스 배민준 기자] 롯데건설이 신반포12차 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LE-EL'을 적용한다며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JERDE'와 협업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6일 JERDE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 부사장이 직접 신반포12차 아파트 단지에 방문해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존 폴린 부사장은 현장 조사와 함께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단지 곳곳에서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총 38개층, 432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인 신반포12차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이 근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강남권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JERDE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과 롯데건설 직원들이 신반포12차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설계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JERDE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과 롯데건설 직원들이 신반포12차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설계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더불어, 신반포12차 아파트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교육기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편의시설 및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춰져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신반포12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건축허가 및 이주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본사, 그리고 신반포 르엘과 함께 트라이앵글 타운화를 이룰 전략 사업지로 신반포12차 수주를 검토했다"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와 함께 협업해 조합원님과 입주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잠원동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수주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문화뉴스 / 배민준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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