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 도입된 DCXI 증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디지털 채널 제품과 서비스 구매 여정 경험이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조사한 평가 지표

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KB증권이 디지털고객경험에서 제일 높은 평가 지표를 기록했다.

KB증권이 12일, 한국표준협회인 KSA의 '2023 디지털고객경험지수(Digital Consumer eXperience Index, DCXI)' 증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CXI'는 디지털 채널로 제품과 서비스 구매 여정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요 단계에서 경험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인 평가 지표다. 올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지표로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 김재욱 교수와 이건웅 교수가 공동 개발했다.

DCXI는 디지털 채널에서 경험하는 여정을 구매 전(Pre), 구매(At), 구매 후(Post)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시스템 품질과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에 대해 측정한 뒤 각 항목에 대한 측정 값을 평균 점수로 산출한다.

이때 시스템 품질엔 신뢰성, 사용 용의성, 반응성, 동기화, 유연성이 평가된다. 정보 품질에는 완전성, 정확성, 포맷, 최신성이 평가 항목이다. 마지막으로 개인화 요인에는 공감성과 프라이버시가 측정된다.

본 조사는 산업 부문별 디지털 고객 경험의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9개 부문,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실시했다. 온라인 패널 조사방법으로 해당 브랜드를 경험한 고객 중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증권 부문에는 총 6개의 증권사가 조사 대상이었다. 증권 부문의 DCXI는 63.8점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 KB증권이 이번 평가에서 총점 6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스템 품질 66.1점, 정보 품질 66.4점, 개인화 62.0점이란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은 "KB증권이 올해 처음 시행한 DCXI 평가에서 증권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여정 전반을 재점검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고객에게 실제 가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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