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 채권만기 자동연장형 ETF, 유가증권시장 첫 상장!"
사진 =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 채권만기 자동연장형 ETF, 유가증권시장 첫 상장!"

 

[문화뉴스 윤동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12월 19일(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관리하는 채권형 ETF 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상장될 상품은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로 명명되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관리하는 이 ETF는 기초(비교)지수로 'KIS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총수익지수'를 사용하며, 실물(액티브) 방식으로 복제한다. 상장일 전일에 신탁원본액과 1좌당 가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현재 예상되는 신탁원본액은 1,200억원, 1좌당 가격은 10,000원이다. 총보수(운용보수)는 0.05%(0.035%)로 설정되었다.

이 ETF는 매년 11월 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회사채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투자시점의 YTM(만기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존속기한형 채권 ETF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 채권 ETF와 달리 별도의 존속 기한이 없어, 채권의 만기 도래 시에도 상장 폐지 없이 계속 상장을 유지한다.

운용사는 만기 상환된 투자원금으로 매년 11월마다 새로운 회사채에 재투자함으로써, 신규 ETF를 재탐색해야 하는 투자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유의사항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채권만기 자동연장형 특성상 매년 만기월에 편입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채권 수급 등 시장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는 운용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총보수 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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