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출연
16일 밤 10시 35분 EBS1

'우주 전쟁' 포스터 / 사진=EBS 제공
'우주 전쟁' 포스터 / 사진=EBS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EBS의 '세계의 명화' 시리즈가 오는 16일 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작 '우주 전쟁'을 방영한다. 이 영화는 2005년에 개봉되어,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팀 로빈스, 저스틴 채트윈, 미란다 오토 등의 스타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줄거리는 무책임한 부두 노동자 레이(톰 크루즈 분)가 지구를 침공한 외계 괴물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며 생존하는 과정을 그린다. 무너진 도시, 가족의 안전을 위한 몸부림,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성 탐구가 영화의 핵심을 이룬다.

허버트 조지 웰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가족 드라마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전통적인 미국식 장르영화와 가족드라마의 결합을 통해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는 독특한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레이 캐릭터는 전형적인 영웅형 주인공과 달리 자기중심적이고 결함이 있는 인물로 그려져,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스필버그 감독은 '죠스', '인디아나 존스' 등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초기에는 평단의 평가가 엇갈렸다. 그러나 '쉰들러 리스트'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을 통해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는 감독으로 우뚝 섰다.

EBS1 '세계의 명화'에서 '우주 전쟁'은 16일 밤 10시 3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 작품을 통해 스필버그 감독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영화 제작 기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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