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25분 EBS1 방영
존 웨인, 로버트 미첨, 제임스 칸 출연

'EBS 일요시네마' 존 웨인·로버트 미첨·제임스 칸 주연 '엘도라도' 방영 / 사진=EBS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EBS의 '일요시네마'는 17일, 하워드 혹스 감독의 1967년작 서부 영화 '엘도라도'를 방송한다. 이 영화에는 존 웨인, 로버트 미첨, 제임스 칸과 같은 당대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엘도라도'의 줄거리는 서부 최고의 총잡이 콜 손튼(존 웨인 분)이 엘도라도의 물이 풍부한 땅을 노리는 제이슨 일당의 고용을 받고 도시에 오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손튼은 오랜 친구이자 마을 보안관 제이피(로버트 미첨 분)의 경고를 받고 고용을 거부하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후 청년 미시시피(제임스 칸 분)와 함께 제이슨 일당과의 대결을 준비한다.

이 영화는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정의를 코미디와 결합하여 담아내며, 서부극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고전적이면서도 신선한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엘도라도'는 존 웨인과 하워드 혹스 감독이 함께 한 서부극 3부작 중 하나로, 이들 작품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서부극의 정수를 보여준다.

감독 하워드 혹스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할리우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그의 작품은 대사의 겹쳐짐과 미묘한 코미디 요소가 특징적이다. 혹스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 코미디를 가미해 관객에게 안도감을 주고, 여성 캐릭터들을 강인하고 당당하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EBS '일요시네마'를 통해 '엘도라도'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서부극의 면모와 하워드 혹스 감독의 연출 기술을 다시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은 이 걸작을 통해 서부극의 진수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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