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 위기 상황 문제인식과 수신료 정상화 방안 촉구 / 로고=KBS홈페이지
KBS노동조합, 위기 상황 문제인식과 수신료 정상화 방안 촉구 / 로고=KBS홈페이지

 

[문화뉴스 주진노]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노조')가 KBS의 현 위기 상황과 관련하여 임세형 제작본부장의 퇴출을 요구하며 수신료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노조는 KBS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불안정한 수신료 징수 체계와 최근의 경영 및 편파 방송 문제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임세형 본부장이 이끄는 제작부문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퇴출을 통한 수신료 정상화의 첫걸음을 촉구했다.

이어 '추적 60분' 방송과 관련하여, 해당 프로그램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루면서 과학적 근거를 도외시하고 편파적인 내용을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주장을 소홀히 다루고, 주로 불안감을 조장하는 내용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편파적인 방송 내용이 KBS의 신뢰성에 타격을 주고, 수신료 분리징수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종훈 PD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KBS의 프로그램 정책이 정권 변화에 따라 비일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세형 본부장의 리더십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편파방송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수신료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민 사장에게 임 본부장의 즉각적인 퇴출을 요구하며, KBS의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조는 KBS의 현 위기가 민노총 추종 세력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책임 추궁과 청산을 요구했다. 이들은 박민 사장에게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KBS의 미래와 공영방송의 책임을 강조했다.

 

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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