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KBS 노동조합·MBC 제3노동조합·YTN 방송 노동조합이 단체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KBS 노동조합·MBC 제3노동조합·YTN 방송 노동조합이 단체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문화뉴스 주진노] 2023년 12월 19일,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KBS아트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 주최로, 한 해 동안 언론계에서 탁월한 기여를 한 인물들을 격려하고, 언론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고대영 전 KBS사장은 언총의 역할을 "잔다르크와 같다"고 극찬하며, 언론계의 정상화를 위한 언총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언총이 좌편향된 언론생태계에서 보수진영의 불씨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동재 전 채널A기자가 수상소감과 더불어,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동재 전 채널A기자가 수상소감과 더불어,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이날 시상식에서는 KBS 노동조합, MBC 제3노동조합, YTN 방송 노동조합이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유튜브 '빨대왕'의 서민·김유진이 크리에이터 부문에서, 더퍼블릭의 김영덕 대표가 매체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채널A의 이동재 전 기자,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김도연 교수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매체상을 수상한 더퍼블릭 김영덕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매체상을 수상한 더퍼블릭 김영덕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김영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언론인 총연합회의 구성과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언론인 총연합회가 방송 기자와 인터넷 언론매체들이 함께해 만들어진 균형 잡힌 언론단체"라고 언급하며, 중소 언론사들과 주요 방송사들이 함께 언총을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장겸 전 MBC사장이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장겸 전 MBC사장이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눈에 띄는 부분은 문재인 정부 시절 해임됐던 고대영 전 KBS사장, 김장겸 전 MBC사장 등의 수상이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언총이 공정한 언론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동재 기자는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을 언총에서 더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원 전 KBS프로듀서가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원 전 KBS프로듀서가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김원 KBS 프로듀서는 대상을 수상하며, 언총이 "능력 있고 지조 있는 우파 언론인을 키워내는 중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기원 정책위원장은 언총이 세련된 보수언론을 키워내는 데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도운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 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전 10시30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도운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도 있었다.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도운이 대독한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언총에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과 언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언론계의 다양한 목소리와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으며, 언론인들의 노력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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