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작가의 폐자재 소재 작품세계...'순환의 가치' 공감 도모

정현 개인전 '덩어리' 포스터/사진=현대제철
정현 개인전 '덩어리' 포스터/사진=현대제철

[문화뉴스 최은서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과 후원 협약을 맺고 정현 작가의 개인전 '덩어리'의 전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전시 후원은 폐자재, 고철 등의 재료로 작품을 구현해 온 정현 작가의 작품세계와 현대제철이 지난 70년 간 추구해 온 순환의 가치가 상통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시 제목 '덩어리'는 소재의 물성 자체를 온전히 드러내는 작가의 표현방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소재가 작품화되기 이전에 존재하고 견뎌온 '덩어리진 시간'을 뜻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상에서 쓸모를 다한 소재의 질감을 통해 시간과 역사를 표현해온 작가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정현 작가의 작품세계와 현대제철의 70년 역사의 의미를 담은 전시 홍보 영상을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관람객들과 소통을 위해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정현 작가의 개인전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 12월 20일~2024년 3월 1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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