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나혼자 산다, 2위 유퀴즈온더블럭, 3위 고려거란전쟁
[문화뉴스 고나리]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3년 12월 조사에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온라인영상서비스의 증가와 영상물 유통 경로의 다양화를 반영하여, 더 넓은 범위의 프로그램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1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 선호도 3.9%로 4년 7개월 만에 1위로 복귀하였다.
2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 선호도 3.4%를 기록하였다.
3위: KBS2 사극 〈고려 거란 전쟁〉 - 선호도 3.1%로, 특히 남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10위권 내에 든 프로그램은 총 46편으로, 이 중 드라마가 25편, 예능이 15편, 시사/교양이 6편이었다. 이는 OTT 웹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이에 따라 방송영상프로그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내 방송영상프로그램 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특히, OTT 서비스의 급격한 성장과 다양해진 콘텐츠 소비 패턴은 방송사들에게 새로운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상황에서 방송사들은 전통적인 TV 방송은 물론이고,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유통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조사는 시청자들의 선호도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위를 차지한 〈나 혼자 산다〉는 현대 한국 사회의 독신 남녀와 1인 가정 증가라는 현상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한국 방송영상프로그램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혁신적인 포맷의 진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OTT 서비스의 확장과 함께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영향력 확장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기간: 2023년 12월 12일부터 14일
조사 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응답률: 13.2%
표본 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