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고려 거란 전쟁' 24일 밤 9시 25분 13회 (23일 결방)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23일 저녁 8시 5분 26회
SBS '마이 데몬' 23일 밤 10시 10회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3일 밤 9시 50분 10회
JTBC '웰컴투 삼달리' 23일 밤 10시 30분 7회
tvN '마에스트라' 23일 밤 9시 20분 5회 방송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려 거란 전쟁', '마이 데몬',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웰컴투 삼달리', '마에스트라' 등 주말 드라마 시청률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아크미디어, KBS2 제공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지난 25회 시청률 18.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5회, 첫 키스로 서로 마음이 맞닿았음을 확인한 태호는 효심에게 "너무 다 책임지고 희생하려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진심을 보였다.

공개한 예고 영상엔 효심(유이)이 태호(하준)에게 “나 독립할 거에요!”라는 결심을 전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도 독립을 선언하는 효심의 다부진 얼굴이 담겨있다. 태호는 그런 효심의 손을 꼭 잡고 따뜻한 응원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제작진이 가수 영탁의 특별 출연 소식을 알려왔다. 영탁은 효심과 태호의 커플 쇼핑을 돕는 판매 직원 역으로 등장하며 오는 30일 방송되는 28회에 출연한다. 메인 테마 OST '각자도생'을 가창한 것에 이어 특별 출연까지 흔쾌히 응해 의리를 보였다. 

영탁은 '꼰대 인턴'부터 '힘쎈 여자 강남순'까지 배우로도 맹활약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해왔다. 특히 촬영 중 영탁이 다양한 표정 연기로 맛깔 나게 장면을 살리기도 했으며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덕분에 많이 웃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분 방송된다.

KBS2 '고려 거란 전쟁'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KBS2 제공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드라마로, 지난 12회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지난 12회, 개경을 함락한 거란은 서둘러 황궁을 떠난 현종(김동준)의 몽진 행렬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마을을 덮친 거란군은 강감찬의 아내(윤복인)를 비롯해 백성들을 포로로 붙잡는가 하면, 타초곡기들은 빈집에 들어가 각종 재물을 쓸어 담았다. 몽진을 떠난 현종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강감찬(최수종)은 또 다시 거란군에게 붙잡힌다. 

포승줄에 꽁꽁 묶인 채 노역터를 지나고 있는 강감찬은 무언가 잘못된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끌려가는 남편의 모습을 발견한 강감찬의 아내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넋이 나간 듯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거란의 맹공으로 생이별을 한 강감찬 부부가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지, 이들 부부가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KBS2 '고려 거란 전쟁' 13회는 2023 KBS 연예대상으로 인해 오는 23일 결방한 뒤 24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SBS '마이 데몬'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SBS 제공

SBS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9회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지난 9회,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이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위기가 드리웠다. 괴한 기광철(김설진)의 사체가 발견됐지만, 배후인 ‘아브락사스’는 더욱 깊숙이 숨어버렸다.

선원재단 이사장실의 책상 밑 도청 장치를 발견한 구원은 얼굴로 사람을 찾는 자신의 능력을 아는 진짜 범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구원의 시계들이 모두 멈추고 계약서들이 불에 타 소멸한 것.

노숙녀가 ‘악마’ 구원에게 능력을 준 ‘신’이었던 것. 구원은 능력을 되찾을 방법을 물었고, “그 여자가 죽으면 돌아와”라는 노숙녀의 경고에 이어진 불길 속에 쓰러져 있는 도도희의 모습은 두 사람의 운명이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아브락사스’의 정체도 드러났다. 기광철을 조종하던 진짜 범인이 미래가의 장남 노석민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노석민은 구원에게 얼굴을 들킨 기광철을 소극장에 가두고 불을 질렀다. 환희에 찬 그의 사악한 웃음은 소름을 유발했다. 구원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석훈(이상이)의 혼란 역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SBS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MBC 제공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9회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지난 9회,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가 ‘열녀비’의 진실 앞에서 더욱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강태하(배인혁) 앞에 다시 등장한 천명은 또 한 번 조선시대의 환영을 보여주면서 애기씨와 함께 있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날렸지만, 강태하는 “그게 박연우씨를 위한 거라면 그렇게라도 그 사람 지킬 겁니다”라며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

이날 엔딩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가 민혜숙(진경)으로부터 강태하의 엄마 서윤희(남규리)를 죽인 게 강상모(천호진)였다는 진실을 전해 들어 충격을 안겼다. 강상모의 명령으로 서윤희를 죽였던 민혜숙은 당시 그 방에 어린 강태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도와달라고 문을 두드리는 강태하를 구해주려 했지만 갑작스레 들린 강상모의 목소리에 질겁해 자리를 뜨고 말았다는 것이다. 

강태하가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진실에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강상모가 “일 하나 더 처리해야겠다”라며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펼쳐져 불길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JTBC '웰컴투 삼달리'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MI, SLL 제공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MI, SLL 제공

JTBC '웰컴투 삼달리'는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6회 시청률 8.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회,  조삼달(신혜선)은 사진작가로서 최정상에 도달한 순간 가장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업계 동료들마저 추락한 그녀를 외면해버렸다.

방황하며 헤매는 그녀에게 이정표가 되어준 건 "진짜 조삼달 찾자"는 용필(지창욱)의 한 마디였다. 그 따뜻한 위로에 다시 일어난 신혜선은 자신의 오랜 꿈과 열정이 담긴 사진기를 상자 속에 고이 집어 넣고 '진짜 조삼달'을 찾기로 마음 먹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신혜선의 첫 스텝이 담겨 눈길을 끈다. 등산복으로 완전 무장한 채 제주 올레길 걷기에 나선 것. 평화로운 자연 속을 거닐며 내 안의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어볼 심산인 듯하다. 그런데 야심 찼던 계획과는 다르게 영혼이 나가버린 신혜선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긴다.

한편, JTBC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tvN '마에스트라'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tvN 제공
사진= [주말드라마] 영탁 카메오 등장! '효심이네' '웰컴투삼달리' '마에스트라' 시청률 및 관전포인트는? / tvN 제공

tvN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가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4회 시청률 6.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회, 차세음(이영애)의 모친 배정화(예수정)가 유전율 50%인 희소병, 래밍턴병 환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차세음 역시 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에 그동안 그녀가 유전병의 굴레에 갇혀 지내왔고 20년 만에 귀국한 후에도 아픈 엄마를 찾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게 했다.

특히 차세음에게 나타났던 위태로운 현상들이 발병 증상이 아닐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순간 정신이 혼미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져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위험 신호가 점점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세음은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몸을 숨긴 채 노쇠한 부모님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차세음이 담겨 있다. 20년 만에 보는 엄마를 향해 쉬이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과 면면에 가득 찬 불안과 그리움이 엿보인다.

한편, tvN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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