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25분 EBS1 방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출연

'EBS 일요시네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톰 행크스 주연 '캐치 미 이프 유 캔' 방영 / 사진=EBS 제공
'EBS 일요시네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톰 행크스 주연 '캐치 미 이프 유 캔' 방영 / 사진=EBS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24일 방송되는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방영한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2002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크리스토퍼 월켄, 마틴 쉰, 에이미 아담스 등이 출연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10대 소년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처음에는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크리스토퍼 워컨 분) 밑에서 행복한 삶을 살던 프랭크는, 아버지의 탈세 혐의와 이혼으로 인해 가출한다. 가출 후, 프랭크는 수표 위조와 다양한 신분 사칭을 통해 살아간다. 그는 항공기 기장, 부기장, 의사 등으로 사칭하며 FBI 요원 칼 핸래티(톰 행크스 분)의 추적을 받는다. 프랭크는 결국 체포되어 중형을 선고받지만,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FBI의 위조 수표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 영화는 한 소년이 가족의 붕괴를 겪고, 그 결과로 사기꾼의 길을 걷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프랭크의 행동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경제적 필요에서 비롯되었으나, 그의 사기 행각은 결국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 영화는 의도가 어떠하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의 부당함을 강조한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실제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프랭크의 인생과 사기 행각을 가족의 상실과 회복, 가족 간의 유대감이라는 주제와 결합시켜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실제 프랭크가 극 중에서 카메오로 등장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죠스', '인디아나 존스' 등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재편한 인물이다. 그의 초기 작품은 대중적인 인기와 대비되어 평단의 평가가 엄격했지만,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아미스타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겸비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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