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 김윤진 감독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김희원-최정규 감독의 ‘사운드트랙 #2’
사진=디즈니+ / 김윤진 감독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김희원-최정규 감독의 ‘사운드트랙 #2’

[문화뉴스 김태훈 인턴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사랑한다고 말해줘', '사운드트랙 #2' 등 감성 멜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수) 마지막 6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전편 정주행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는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현서(금새록)와 전 연인 수호(노상현), 그리고 연하남 케이(손정혁) 사이에 벌어지는 감정의 교류가 설렘을 자극하는 한편, 현실적인 청춘들의 고민, 그리고 꿈과 사랑을 향한 캐릭터들의 변화를 담고 있다. 또한 '빈센조', '작은 아씨들'과 함께 '사운드트랙 #1'의 연출을 맡았던 김희원 감독과 '악마판사', '옥중화'를 연출한 최정규 감독이 함께 만들어낸 감각적인 영상은 물론, 음악을 주제로 하는 만큼 귀를 사로잡는 OST들이 호평을 얻었다.

디즈니+의 또 다른 공개작 '사랑한다고 말해줘'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로, 1995년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다.

정우성이 11년 만에 내놓은 멜로 신작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절정에 이른 정우성의 눈빛 연기와, 고요함 속에서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정우성과 신현빈의 특별한 케미로 주목 받았다. 또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김윤진 감독이 구현한 서정적인 영상미도 놓칠 수 없는 요소다.

문화뉴스 / 김태훈 인턴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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