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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정책제안 소통창구 '광화문 1번가'가 24일 온라인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온라인에서 정책 접수를 하는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는 온라인상에 '광화문 광장'을 구현해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인수위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되어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위원회다. 이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국민인수위는 25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 오프라인 국민소통공간인 '광화문 1번가' 개소식을 연다. 14개의 컨테이너에 제안접수·경청, 책방과 카페 등의 공간을 운영하는 이 공간은 오는 7월 12일까지 운영된다.

국민인수위는 출범 이후 50일 동안 온라인과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국민정책 제안과 참여의 장을 열어둘 계획이다. 특히, 광화문 1번가 열린 광장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국민의 생각을 듣는 '국민 마이크'와 세대·지역·주제별 발표를 통해 국민의 정책을 듣는 '열린 포럼',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국민이 만드는 대통령의 서재'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인수위는 100일간 운영되는데 출범 후 50일 동안은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이후 50일은 모인 생각을 정리하고 검토하게 된다. 최종보고대회 때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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