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2.28
(사진=연합뉴스)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2.28

 

[문화뉴스 주진노]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외교부 1차관 출신으로, 한반도 주변의 핵심 외교 사안에 깊은 전문지식을 가진 정통 외교관이다. 한미 동맹, 북한 핵 문제, 대러시아 관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시각과 전략적 마인드를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실장은 1982년 외무고시(16회)에 합격한 후, 주러시아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 심의관 등을 역임하며 외교 정책과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캄보디아 주재 대사,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외교비서관, 박근혜 정부의 외교부 장관 특별보좌관,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등 다양한 고위직을 맡아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퇴직한 그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초대 주러시아 대사로 부임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 관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임명으로 외교부 1차관에서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 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 미국 대선에 따른 변수, 복잡한 한중관계 등 다양한 도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경험과 전문성은 이러한 외교안보의 복잡한 방정식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출생(62세) ▲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 외무고시 16회 합격 ▲ 외교통상부 동구과장 ▲ 주러시아 참사관 ▲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 북미국 심의관 ▲ 북미국장 ▲ 주캄보디아 대사 ▲ 대통령 외교비서관 ▲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 ▲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 ▲ 한국해양대 해사글로벌학부 석좌교수 ▲ 주러시아 대사 ▲ 외교부 1차관 ▲ 국가안보실장 임명.

 

 

신임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長虎鎭, Chang, Ho-jin)
외교부 제1차관
1961년생
서울대 외교학과

 

자료제공 = 대통령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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