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프로그램, 총1,885억원 이자 캐시백 확정
자율프로그램, 학자금대출 이자 캐시백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

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하여 총 2,758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행한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88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약 20만명의 고객이 대상이고, 금리 4.0% 초과분의 90% 범위 내에서 1년간 기납부 또는 납부예정인 대출이자를 환급받는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캐시백 한도는 300만원이다.

현재 해당 고객 선정을 진행 중이며, 완료되면 자세한 지원 기준과 함께 고객에게 별도 안내 예정이다. 내년 2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해 3월까지 캐시백을 할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 정비와 함께, 캐시백 관련 보이스피싱에 대비한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대출 관련 보증기관 출연 확대', '학자금대출 이자 캐시백' 등과 같은 자율프로그램을 추진해 총 87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청년,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이며, 특히 보증기관 등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정책자금 공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이웃인 남대문시장 방문 고객에 대한 주말 본점 주차장 개방을 완료했으며, 서울시 소재 전통시장 16곳 인근의 우리은행 자체 건물 주차장도 추가 개방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는 것은 은행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24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지원의 빠른 이행에 더해 국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