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3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3

 

[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테러 피해자임을 언급하며, 이러한 테러 행위가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치료 지원을 지시하며 사회에서 폭력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5부 요인과 경제계, 노동계, 종교계 대표, 시민 등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 행복과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급발진 확인 장치를 발명한 고등학생 국지성 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호한 세브란스병원 이원정 간호사와 육군 56보병사단 강태권 대위 등을 호명하여 그들의 공헌을 치하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각 상임위원장 등이 포함되었으나, 흉기 피습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정의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종교계 대표로는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큰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큰스님, 정순택 한국천주교서울대교구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등이 참석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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