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밤 10시 30분 JTBC 첫 방송

'닥터슬럼프' 단체 포스터 / 사진=JTBC 제공 
'닥터슬럼프' 단체 포스터 / 사진=JTBC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현생에 지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측은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의 단체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동시 공개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두 라이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따스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집필한 백선우 작가의 로코 드림팀 조합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단체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속, 붉은빛 러닝 트랙 위 순백의 의사 가운을 휘날리는 네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과의 싸움과 타인과의 경쟁, 그 틈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이들 인생의 레이스를 나타낸 것. 

천천히 속도를 줄이거나 잠시 멈추고 쉬어 가는 이들과 함께 '세상의 모든 삶에는 CPR(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라는 문구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공감과 담담한 위로가 여운을 남긴다.

'닥터슬럼프' 캐릭터 포스터 / 사진=JTBC 제공 
'닥터슬럼프' 캐릭터 포스터 / 사진=JTBC 제공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로 분한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하게 된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를 맡았다. 전교 1등을 도맡던 학창 시절부터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여정우의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다.

잘 나가는 대학 동기 여정우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만, 누구보다 그를 이해하는 허세 넘치고 자존심 센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은 윤박이, 남하늘의 절친이자 빈대영과 묘하게 엮이게 되는 마취과 의사 '이홍란'은 공성하가 연기한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가장 찬란한 시절과 초라한 시절을 함께하는 남하늘과 여정우의 재회, 각자의 현실을 살던 빈대영과 이홍란의 만남까지 네 사람이 특별하게 얽힌다"라며, "현실적이라 더 공감 가고 위로되는 닥터들의 이야기에 함께 웃고 설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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