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마이 데몬' 5일 오후 10시, 11회 방송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5일 오후 9시 50분, 11회 방송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두 편의 드라마 '마이 데몬',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지난 회 줄거리와 시청률, 이번 회 예고편을 알아본다.

두 드라마 모두 지난주 결방 이후 2주 만에 방영한다.

'마이 데몬' 11회 스틸컷 / 사진=SBS 제공
'마이 데몬' 11회 스틸컷 / 사진=SBS 제공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0회 방송 시청률은 3.8%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0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정면 돌파했다. '십자가 타투'를 되돌리기 위한 여정에서 위기에 빠진 두 사람.

'우리에게 만약 가혹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나의 선택은 너야. 나를 잃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게 더 지옥인 걸 아니까'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불길 속에서 도도희를 구해 걸어 나오는 구원의 모습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도도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든 구원, 그리고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제자리를 찾은 악마의 능력은 예측 불가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 구원은 노숙녀(차청화)에게 "능력도 돌아왔는데, 왜 인간 시절의 꿈을 꾸냐"하면서 악마의 능력을 되찾아도 여전히 계속되는 이상징후를 설명해 구원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원은 자꾸만 떠오르는 인간 시절의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하고, 도도희는 다시 진짜 범인 찾기에 나선다. 주석훈(이상이)은 도도희를 돕기 위해 노석민(김태훈)의 집에 잠입을 시도한다고.

제작진은 "능력이 돌아온 구원에게 새로운 변수가 발생한다. 계약자를 대하는 달라진 구원의 감정에 주목해 달라"면서, "베일에 가려진 전생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 스틸컷 / 사진=MBC 드라마 공식 트위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 스틸컷 / 사진=MBC 드라마 공식 트위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10회 방송 시청률은 7.6%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0화에서는 그동안 감춰진 진실들과 악연의 실마리들이 드러났고, 그 악연의 매듭을 끊어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하(배인혁)는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가 자신의 친모를 죽인 것도 모자라 그동안 유하나(권아름)를 시켜 자신을 감시했다는 것과 박연우(이세영)와의 계약결혼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접했다.

박연우는 천명(이영진)으로부터 이곳에 온 지 백일이 되는 날, 조선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시간의 문이 열린다는 것과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전생에서처럼 강태하의 심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어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는 조선으로 복귀해야만 강태하를 살릴 수 있는 박연우와 죽음과 상관없이 박연우 곁에 있고 싶은 강태하 두 사람이 비극적인 운명에 슬퍼하는 내용이 담겼다.

두사람은 평범하게 달달한 하루를 보내면서도, 서로를 떠나고 싶지 않은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예고편 마지막에는 결국 조선으로 돌아간 박연우의 모습이 담겨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11회에는 박하 커플의 관계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주의 깊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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