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일번지’ 토픽코리아,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 국비생 모집
‘한국어 일번지’ 토픽코리아,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 국비생 모집

 

[문화뉴스 윤동근] 토픽코리아에서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 합격반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토픽코리아 측은 “해당 과정은 120시간 중 이론 100시간, 실습 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강의는 한국어교원 전문 교수진 수업, PC 및 모바일 무제한 반복 수강, 1:1 맞춤 상담 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습 과정 20시간은 토픽코리아 자체 진행으로 훈련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전문 교수진들의 강의로 합격률 또한 끌어 올리고 있다. 이론 100시간 종료 후에 별도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 실습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의 지침에 따라 실습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한 교육 전문가는 “최근 영국 10대들 사이에서는 학교 시험과 관계없이 한국어를 스스로 공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K-POP,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나 언어 공부까지 파고드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런던 인근 명문 사립 남학교 위트기프트 스쿨 등 중·고등학교 3곳이 정규 과정으로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배우 엠마 왓슨이 다닌 사립 여학교 헤딩턴 스쿨 등 43곳이 방과 후 수업을 운영했다. 총 수강생은 629명이다. 주영한국교육원은 한국어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2년간 강사와 교재 등을 지원하며, 2012년 3곳에서 2021년 45곳, 2023년엔 70곳으로 늘었다.

토픽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어 교사는 한류 열풍과 다문화 가정의 증가, 해외 선교 목적 등의 이유로 역할과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한국어교원의 해외 취업의 기회도 열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사들을 외국으로 파견해 한국어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과정은 국비지원교육으로 고용노동부 HRD-Net 근로자 훈련과정에 등록되어 있으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직장인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자로서 고용노동부 HRD-Net 또는 고용센터를 방문해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신청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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