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밤에 피는 꽃' 12일 오후 9시 50분, 1회 방송
SBS '마이 데몬' 12일 오후 10시, 13회 방송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두 편의 드라마 '밤에 피는 꽃', '마이 데몬'의 지난 회 줄거리와 시청률, 이번 회 예고편을 알아본다.

'밤에 피는 꽃' 1회 스틸컷 / 사진=MBC 드라마 공식 트위터
'밤에 피는 꽃' 1회 스틸컷 / 사진=MBC 드라마 공식 트위터

'밤에 피는 꽃'은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후속작으로, 12일 첫 방송되는 12부작 드라마이다. 이샘X정명인 작가가 공동 집필했고,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의 히트작들을 만들어 낸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이야기를 담은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낮에는 과부, 밤에는 복면을 쓰고 백성을 돕는 영웅으로 활동하는 수절과부 '여화' 역할은 배우 이하늬가 연기한다. 그녀를 쫓으며 기억 속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융통성 없는 종사관 '수호' 역할은 배우 이종원이 맡는다.

'밤에 피는 꽃' 1회에서는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가 얽히고설키며 아이러니한 관계의 시작을 알린다. 1회부터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인 여화의 위태로운 이중생활과 위기 속 수호와의 만남이 스펙터클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1회 방송부터 버라이어티 한 수절과부 여화의 스토리가 극적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 시도 조용할 날 없는 여화의 과부 라이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마이 데몬' 13회 스틸컷 / 사진=SBS 제공
'마이 데몬' 13회 스틸컷 / 사진=SBS 제공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 12회 방송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2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의 전생 비밀이 모두 밝혀졌다. 신분을 초월해 연정을 쌓아가던 과거 도희와 구원인 월심과 이선의 비극적인 죽음은 시청자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구원은 '운명은 반복된다'는 노숙녀(차청화)의 말을 떠올리며 참담한 운명이 반복될까 불안에 휩싸였지만, "너 없인 난 이미 불행해"라며 불행까지 함께하자는 도도희의 확신은 다시 결연한 마음을 다지게 했다.

이어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는 "네 부모가 사고로 죽은 줄 알지? 주천숙(김해숙)이 죽였어"라는 노석민(김태우)의 폭로가 이어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 죽음에 구원까지 얽혀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과연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13회에서는 '미래 그룹'을 장악하기 위한 노석민의 본색이 드러난다. 도도희와 구원 또한 가족 만찬 모임에 함께 참석해 노석민과 대치를 이어가고, 두려움에 휩싸인 김세라(조연희)에게 접근하는 등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운명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구원의 노력이 그려진다. 도도희 부모 죽음과 얽힌 진실이 이들의 행복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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