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MVP는 15세이브 기록한 삼척시청 박새영
삼척시청 김보은 11골 터트리며 공격 주도
대구광역시청 정연우 5골, 김희진, 이원정, 지은혜 각각 4골 기록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선수의 슈팅을 몸을 던져 막는 삼척시청 선수들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선수의 슈팅을 몸을 던져 막는 삼척시청 선수들

[문화뉴스 윤동근] 삼척시청이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1-20으로 이겼다고 15일 밝혔다.

삼척시청이 2승 1무 1패, 승점 5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대구광역시청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패스하는 삼척시청 최수지 선수
패스하는 삼척시청 최수지 선수

전반부터 탄탄한 수비와 빠른 속공을 앞세운 삼척시청이 흐름을 가져갔다. 특히 삼척시청의 김보은이 전반에만 9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박새영 골키퍼가 15개의 슛 중에 7개를 막아내며 삼척시청의 우위를 이끌었다. 삼척시청도 실수가 나오고 대구광역시청이 초반 기회를 잘 살리며 6-5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김보은에게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강은지 골키퍼도 선방을 펼쳤지만, 대구광역시청 선수들은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17-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박새영 골키퍼가 7m드로를 연달아 막아내면서 삼척시청이 21-11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구광역시청이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추격이 쉽지 않았다. 15분 동안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25-13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양 팀 모두 젊은 선수들로 교체했다. 이후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삼척시청이 31-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매치MVP로는 삼척시청의 박새영 골키퍼가 선정됐다. 박새영 골키퍼는 15세이브에 57.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삼척시청의 공격은 김보은이 11골을 넣으며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연우가 5골, 김희진과 이원정, 지은혜가 각각 4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 VS 삼척시청 매치MVP 삼척시청 박새영 선수
대구광역시청 VS 삼척시청 매치MVP 삼척시청 박새영 선수

11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김보은은 "지난 두 게임에서 많이 부진해서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사기를 올릴 수 있는 경기를 한 거 같아서 좋다"라며 "골키퍼가 세이브를 해서 빠른 속공으로 패스를 해줘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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