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키퍼트리, ‘18-1케어’ 교육체험프로그램 선제적 시행

익산키퍼트리가 ㈜핀컴퍼니(신주연 대표)에서 후원한  제과빵을 그룹홈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익산키퍼트리
익산키퍼트리가 ㈜핀컴퍼니(신주연 대표)에서 후원한  제과빵을 그룹홈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익산키퍼트리

[문화뉴스 박일희 기자]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 홀로 세상에 나가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1년 전인 17세부터 1년간 도움닫기를 통해 더 멀리 뛸 수 있도록 하자는 ‘18-1케어’가 확산되고 있다.

익산키퍼트리는 삼성전자사회공헌단, 전북권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와 연계해 원광대학교에서 두차례 개최된 경계청년 자립을 위한 혁신토론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18-1케어’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사회공헌단(이경화 단장)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김성철 과장)에서도 이에 공감하고 이 교육프로그램을 청소년자립준비시설에서 실제 진행하기 위한 기획에 착수했다. 

익산키퍼트리는 삼성과 여가부의 그룹홈 예산이 결정되기 전이지만 그룹홈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TF를 결성해 엄선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예산확보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익산키퍼트리는 전북권 30여개의 그룹홈과 연대해 이미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18-1케어를 시작했으며, 이어지는 겨울방학과 올해 상·하반기 예산을 편성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는 TF운영에 돌입했다. 

교육프로그램은 △A 타입(키퍼가 시설을 방문하여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B 타입(시설 아이들이 유콘에 모여서 실시하는 중·대 교육프로그램) △C 타입(시설과 키퍼들이 제3지역(자연환경, 기업체, 해외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프로그램 뿐만아니라 그룹홈의 숙식환경 향상을 위한 노력과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익산키퍼트리는 매월 그룹홈에서 선호하는 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핀컴퍼니(신주연 대표)에서는 익산키퍼트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유기농 두유와 제과빵을 전북권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의 그룹홈 41곳 200명의 아이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이강래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익산키퍼트리 이사장은 “그룹홈의 임원진과 익산키퍼트리가 자주 간친회를 열고 ‘18-1케어’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중지를 모아 가고 있다”면서 “약간 늦은 감이 있으나 전국에서 선발대로 실시되는 자족적인 시설청소년 자립의지에 뜻있는 다수의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박일희 기자 ilheeba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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