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19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사진 = MBC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사진 = MBC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19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봉평 메밀 막국수 맛집, 한라봉 농장을 운영하는 부부의 이야기, 폐교를 별장으로 개조한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시골 감성 카페 맛집을 소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베테랑 제작진들이 직접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다양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다.

'이 맛에 산다'에서는 경북 경주에서 한라봉 농장을 운영하는 한 부부와 딸, 세 가족을 만난다.  이 부부는 토마토 농사를 짓던 중 우연한 기회로 한라봉을 키우게 되었단다. 딸 이 씨는 농사와 육아를 동시에 하느라 바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이 씨의 삼둥이는 농장을 놀이터 삼아 건강하게 자란다는데, 이 가족을 만나러 '꿈자람 농원'으로 가 보자. 

'김대호의 주말N'에서는 강원도 강릉의 메밀 막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옛 강원도 시골에서 즐겨 먹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비결에는 바로 대를 이어 전수받은 '장'의 맛에 있다. 깊으면서도 말문이 막히는 감칠맛에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막국수집을 찾으러 '사랑채막국수'로 가보자.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는 폐교를 개조해 별장을 지은 가족이 있다. 캠핑을 사랑하는 이 가족은 여러 캠핑장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완벽한 캠핑을 위해 새로 지어버렸다. 덕분에 부부의 두 자매는 맘껏 뛰어놀며 방학을 즐긴다. 76년 된 폐교의 변신을 감상하러 '도레미 캠핑장'으로 가 보자. 

'커피 한잔할래요?'에서는 울산의 문수산의 카페를 찾아간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호캉스도 아닌 바로 '촌캉스'다. 어딘가 촌스럽고 어딘가 불편한 구석이 있는 시골집이지만, 그런 부분이 바로 매력이란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인테리어와 음료, 먹거리까지 그 매력이 다양하다. 이 시골 감성을 만끽하러 '문수별당'으로 가 보자. 

1. '이 맛에 산다' 삼둥이+1! 아들만 넷인 슈퍼우먼 엄마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경주. 이곳에 경북의 1호 한라봉 농장이 있다는데! 토마토 농사를 짓던 중 우연한 기회로 한라봉 묘목을 얻어 한라봉을 키우게 되었다는 이상환(71), 손정애(68) 부부와 딸 이미경(36) 씨. 미경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미용을 전공하여 도시에서 10년 가까이 네일숍을 운영했다. 하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농장으로 들어왔다는데. 미경 씨가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세쌍둥이가 태어났기 때문! 게다가 세쌍둥이의 남동생까지 태어나며 갑자기 아들만 넷을 키우게 되었다는데. 그래서 농장 근처에서 살며 육아도 농사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단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삼둥이 한율, 은율, 시율. 그리고 막둥이 시안이 까지! 사형제는 한라봉 농장을 놀이터 삼아 뛰어놀며 자라고 있다는데. 그래서 엄마 미경 씨는 육아도, 농사도 완벽하게 하는 슈퍼우먼이 되었단다. 쉽지 않았던 삼둥이의 임신과 출산. 출산 당시 과다출혈까지 겪으며 고비를 넘겼지만 육아는 출산의 배는 힘들다고! 그래도 힘든 건 4배뿐이지만, 행복은 4만 배라 다 이겨낼 수 있다는데. 이제 5살이 된 삼둥이와 3살 막내 육아를 하랴 농사를 지으랴 정신없이 바쁘지만 아이들과 과일이 커가는 맛에 계속 농사를 짓고 싶다는 미경 씨. 한라봉 삼둥이네의 신년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2. '김대호의 주말N' 막 먹어야 더 맛있는 겨울 별미

사진=사랑채 막국수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사진=사랑채 막국수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특별한 주말을 즐기기 위해 찾은 강원도 강릉! 강원도에 왔으면 먹어줘야 인지상정인 겨울 별미가 있다는데~ 바로 막국수! 늦가을에 수확하는 메밀로 긴 겨울을 났던 지역인 만큼, 원래 막국수는 농한기에 먹었던 별미라고. 여기 수많은 막국수 집 중에서도 어머니가 해주던 옛날 그 맛 그대로를 즐기고 싶은 식객들의 발걸음을 부르는 맛집이 있다는데. 바로 어머니에서부터 아들로, 대를 이어오는 손맛 깊은 막국숫집이란다. 

옛 강원도 시골에서 먹던 맛을 재현하는 비결은 바로 ‘장’ 맛에 있다는 이정인 2대 사장님. 어머니의 레시피 그대로 담가 짙은 검붉은 빛을 띠는 5년 숙성 막장이 따라 할 수 없는 맛을 만든단다. 여기에 동치미가 아닌 사골 육수를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인데. 20시간 이상 푹~ 우려낸 사골에 느끼함은 잡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간장과 고추씨도 아낌없이 더해 끓여주면 구수 하면서도 깊은 맛의 막국수가 탄생한단다. 봉평 메밀만을 사용해 직접 제면하는 것은 기본! 속초에서 가져온 명태회를 함께 비벼 먹으면 매콤, 새콤한 맛이 기가 막힌다고. 또한 삼삼한 막국수에 자극적인 맛을 더해줄 식초와 겨자를 취향껏 넣어 비벼 먹으면 이 맛을 잊지 못해 매년 겨울에 식당을 찾는 손님이 있을 정도!

대호 아나운서도 강릉의 겨울을 200퍼센트 즐기기 위해 막국수 집을 찾았는데. 맛있게 막국수가 비벼지는 소리에 침샘 폭발! 비빔 막국수로 즐기다가 사골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물막국수로도 즐겨주는 센스를 발휘했단다. 또한 시원한 살얼음 육수에 따뜻한 공깃밥을 말아서 메밀묵밥처럼 다양하게 즐기기도 했다는데. 겨울에 먹어도 맛있는 막국수의 매력을 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보자!

3. '저 푸른 초원 위에' 76년 된 폐교에 겨울 별장을 지었다

충북 괴산. 76년 된 폐교를 개조한 곳에 겨울 별장을 지은 가족이 있었으니! 주원일(38), 박혜경(36) 씨 부부와 주하은(7), 주하연(5) 자매가 그 주인공이다. 2020년 캠핑에 입문한 이후 2023년 첫 겨울 별장을 지었다는 가족들! 4년 동안 캠핑을 하며 전국 4~50군데 캠핑장을 다녔지만, 여름에는 대형 수영장,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하기도 하고, 학교 안 교실로 썼던 곳은 클라이밍장 등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에겐 천국이라 불리는 장박지라 이곳을 선택했다는데. 텐트 안 텐트를 설치해 침실과 거실을 분리했다는 내부! 

아직 어린 자매를 위해 바닥 공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데. 비닐 위에 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텐트, 카펫을 깔아 완성했다고 한다. 침실은 에어매트 더블 사이즈 2개를 설치하고 그 위에 전기장판을 깔아 아늑하게 세팅했다는데. 팬히터와 가습기를 설치해 난방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한다. 그 안에서 자매를 위해 매주 콘셉트 캠핑을 즐긴다는 부부. 포장마차는 기본! 피자 가게에, 탕후루 가게 등 늘 새로운 가게를 오픈해 역할 놀이를 즐기고 있다는데. 부부 역시 그 덕에 한식부터 중식, 일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있단다. 76년 된 폐교를 개조한 곳에 겨울 별장을 지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문수산 아래 조선시대 카페가 등장했다?

사진=문수별당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사진=문수별당 제공 / '생방송 오늘저녁' 봉평 메밀 막국수, 시골 감성 카페 맛집 위치는?

독특한 촌캉스를 지낼 수 있는 시골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울산의 문수산! 155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는 한옥의 주인장은 한복을 곱게 다려입은 쪽머리의 할머니가 아닌! 정양희(54세), 정해경 (45세) 자매란다. 고향이었던 울산의 문수산은 가족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에 시골집에 한번, 문수산에 두 번 반해 그대로 자리를 잡았다는데. 촌스러움과 불편함이 느껴지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1868년생 시골집. 화려하거나 넉넉한 크기는 아니지만 산멍을 위한 툇마루를 그대로 살린 것부터 전통 방식의 황토와 자재로 한 리모델링까지 공간 곳곳에 자매의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는데. 

문수산을 오르다 보면 보물처럼 발견하게 된다는 시골집은 젊은 세대가 우연히 발견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문틀을 넘고, 그 부모님이 또 그 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만드는 곳이란다. 그 이유 때문인지 시골집 카페의 인기 메뉴 또한 전통과 현대가 야무지게 맞물려있다는 사실! 시그니처인 막걸리 라테부터 부추전에 김밥, 라면까지 휴게소인지 할머니네 집인지, 아니면 카페인지 헛갈리는 공간은 문수산의 쉼터 노릇까지 톡톡하게 하고 있단다. 정겨움과 위로로 가득한 공간에서 오래오래 공간과 삶의 기억을 추억하고 싶다는 자매의 한옥에서 여유로운 촌캉스를 즐겨보자.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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