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삼성전자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 이 기기는 기존 스마트워치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보다 향상시키고, 장시간 착용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이 제품을 발표했다. 갤럭시 링은 혈압, 심박수 측정 등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갤럭시 링이 기존 갤럭시워치의 한계를 넘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링이 VR·MR·XR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외에도 애플의 '비전 프로'와 경쟁할 수 있는 XR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 기기는 퀄컴,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되고 있으며, 올해 중간 현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링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재충전 횟수를 줄이는 등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간편한 형태의 웨어러블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항상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