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성장한 ‘마다 사 형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보여

‘태계일주3’ 2049 시청률 최고 경신, 빠니보틀 생일에 눈물 흘린 이유는? / 사진제공=MBC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가 가구 시청률에 이어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시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안 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은 여행하며 더욱 돈독한 ‘마다 사 형제’로 거듭나며 일요일 밤을 접수했다.

남미 여행에 이어 2년 연속 형제들과 생일을 함께한 빠니보틀은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긴 생일선물에 감격하고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가까울수록 서로를 더 배려하는 ‘마다 사 형제’의 성장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보였다.

현지 헬스장과 대학교에서 보여준 열정과 낭만, 웃음 가득한 시트콤, 형제애 가득한 감동 드라마에 이어 28일에 방송될 ‘재난 블록버스터’까지 예고된 ‘태계일주3’의 변화무쌍한 여정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 21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태계일주3’ 8회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9일 차 ‘마다 사 형제’가 함께한 여정이 공개됐다. 22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4%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핵심 지표인 2049 시쳥률에서는 3.4%로 최고 4.2%까지 치솟으며 전 시즌 포함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빠니보틀의 생일 파티를 위해 이시언이 직접 팬케이크를 만든 장면으로 최고 8.8%를 기록했다. 큰형의 정성과 애정이 가득한 팬케이크 맛에 놀란 동생들의 모습은 훈훈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들은 덱스와 버스에서 인연을 맺은 현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서울대'인 안타나나리보 대학교를 방문했다. 현지 친구들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 덕에, 안타나나리보 대학교의 다양한 이야기와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다.

빠니보틀이 여우원숭이를 보러 간 사이 기안84, 덱스, 이시언은 빠니보틀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기안84와 이시언은 그림 도구를 구하기 위해 덱스와 따로 이동했다. 티격태격했던 남미 여정 때와 달리 기안84와 이시언은 서로의 성장을 느낀 듯 서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생일자 빠니보틀이 보는 가운데, 형제들이 함께 파티를 준비했다. 여우원숭이를 보러 간 빠니보틀이 교통체증 때문에 숙소로 일찍 오게 된 것이다. 형제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생일파티는 눈길을 끌었다. 팬케이크, 토마토 스파게티, 바게트로 준비된 생일 만찬으로 폭죽 초를 터트리며 생일파티가 시작되었다.

덱스는 칼을 좋아하는 빠니보틀을 위해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칼을 선물했고, 기안84는 2시간 넘게 예술혼을 불태운 그림을 선물했다. 그림은 마다의 상징인 바오밥 나무와 여우원숭이가 그려진 천을 캔버스 삼아 그린 것이고 빠니보틀은 소름 돋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액자에 넣은 그림을 스튜디오에 가져왔다. 기안84는 좋아하는 빠니보틀을 보며 “그림 그리길 잘했다”고 기뻐했다. 빠니보틀은 기안84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보며 울컥하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들의 깊어진 형제애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종착지인 ‘노시베’ 섬으로 향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기안84는 “재난 영화로 바뀐다”고 깜짝 스포일러를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훈훈했던 ‘마다 사 형제’에게 과연 어떤 예측 불가한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태계일주3'는 MBC에서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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