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입하가 지나고 여름이 찾아오면서 유독 생각나는 여행지 강릉은 깨끗한 바다와 보드라운 모래사장이 사계절 아름다운 지역이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선 후에 사람 가득한 해변을 만끽하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남들보다 한발 이른 바다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강릉 여행코스를 짜보는 건 어떨까.

경포대해수욕장은 강릉 가볼만한곳 1순위로 번잡한 물놀이보다 한적한 휴식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강릉 커피거리가 좋다. 바닷가에 늘어선 카페 거리를 거닐다가 한적한 풍경과 은은한 커피 향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주문진 가볼만한곳으로 주문진 도깨비 촬영장에 들러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추억을 가득 쌓았다면 강릉 먹거리로 여행의 미각을 충족시킬 차례다. 

강릉횟집으로 유명한 해동횟집은 2대에 걸친 20여년 전통이 있는 터줏대감으로 이름난 강릉맛집이다. 이곳은 회를 옥돌 위에 내는 것이 특징인데 횟감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손질에 정성이 들어가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성비가 훌륭한 것도 장점으로 관광지인 경포대 횟집, 주문진 횟집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식자재의 질이 훌륭하기로 평가가 높다. 가격에 비해 푸짐한 한상에 경력 40년의 베테랑 주방장의 손맛이 배어있어 맛과 양, 가격 만족도가 높다. 

착한 가격으로 강릉 토박이들이 유독 사랑하는 집이며 통영 해원횟집, 강화도 용궁횟집, 군산 새만금횟집, 속초 당근마차, 여수 백초횟집, 제주 남경미락 등과 함께 트레블스푼 선정 전국 10대 명물 횟집으로 유명하며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도 손꼽힌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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