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
tvN, tvN스포츠, 티빙, 쿠팡플레이 중계
한국 대표팀 연장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 김민재 경고 누적으로 결장
요르단 주전 선수 알리 올완, 살렘 알 아잘린 및 베테랑 공격수 함자 알다르두르 결장
요르단 핵심 공격 자원 무사 알타마리 출전 불확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요르단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각각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5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요르단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각각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5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 복병' 요르단과 2023 AFC 아시안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3위의 한국은 요르단(87위)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무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조별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경험과 요르단의 빠르고 날카로운 측면 역습 전술은 한국에게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상대 역습 침투를 막아내는 핵심 역할을 해왔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결장은 큰 손실로 작용할 수 있다. 김민재 대신 정승현(30·울산)이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승현의 활약이 한국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은 16강과 8강 모두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반면, 요르단은 모두 정규 시간 내에 경기를 마쳤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요르단 측도 주전 공격수 알리 올완(23·알샤말), 주전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35·알 파이살리), 베테랑 공격수 함자 알다르두르(32·알후세인) 등이 출전하지 못하며 공격진의 핵심 자원 무사 알타마리(27·몽펠리에)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무사 알타마리는 최근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아 지난 4일 진행된 팀 훈련에서도 제외돼 개인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69.6%로 분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전 이후 "4강전은 120분이 아닌 90분 안에 끝내고 싶다"고 했으며, 5일 4강전 기자회견에서는 "드라마를 겪으면서 자신감이 쌓였다. 결승전에 진출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4강전은 7일 오전 0시 tvN, tvN스포츠, 티빙,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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