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일부터 시행되는 관계기간 합동 특별교통대책 현장 점검 나서

국토교통부, 촘촘한 설 특별교통대책 시행/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촘촘한 설 특별교통대책 시행/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윤동근]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를 맞아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주요 산하기관별 대책을 보고받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설 연휴기간 중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위해 71개 갓길차로가 개방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에서는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되어 우회도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철도, 버스, 항공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증강해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편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첫날부터 대체 공휴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전면 면제되며, 철도 이용 시 역귀성객과 4인 가족동반석 승객에게는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철도역이나 공항에서 목적지까지의 짐배송서비스 제공,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운영, 스마트 항공권 등 공항서비스 시행을 통해 귀성·귀경·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음식의 품질과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도 추진한다. 또한, 11개 휴게소에서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특별교통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명절 기간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전 조치의 철저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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