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속도로 건설‘…여수 20년 숙원 해결과 미래 SOC 신동력 확보
“인구 10만 이상 고속도로 없는 도시 ‘여수 유일’ 시민 자긍심 살리겠다

사진=주철현 의원실
사진=주철현 의원실

[문화뉴스 최윤희 기자] 4·10 총선 여수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8일 총선 4호 공약으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주 의원이 2022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확보한 3억 원의 용역 예산으로 추진하는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의 연장선에서 준비한 것이다.

해당 용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7월 시작해 올해 7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지난 20년간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정부에 ‘여수고속도로 건설’을 지속 건의해도 진전이 없던 상황에서, 주 의원의 용역 예산 확보와 추진으로 여수고속도로 건설이 여수의 신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의원은 고속도로 신설 용역 예산 확보와 함께 '국가교통 DB센터'의 ‘여수시 외부교통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여수시에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실제 외부교통량을 조사하고 통행 여건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용역 추진도 주문한 바 있다.

실제로 '국가교통 DB센터' 2019년 기준 광양만권 3개 시의 여객 통행량 자료를 살펴보면, 순천으로 도착하는 외부 교통량이 일일 13만5천813명으로 여수 도착 6만2천83명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가교통 DB센터'의 외부교통량은 고속도로 IC를 기준으로 조사돼, 여수로 입출입하는 실제 외부교통량이 미반영되어, 고속도로 건설을 결정짓는 경제성 편익(BC)도 낮게 측정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용역을 추진하여 ▲최근 6년간 국도17호선 교통량 연평균 6.4% 증가 ▲국가지원 지방도 최근 6년간 18.4% 증가 ▲여수 엑스포역 최근 7년간 승하차 인원 연평균 10.9% 증가 ▲2022년 기준 여수시 관광객 1,209만명으로 전남 전체 관광객의 22% 차지하는 등의 현행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의 타당성 확보에 필요한 근거자료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 의원은 “여수시가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이자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산단으로 연간 6조 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는 호남 경제의 중심도시인데도 인구 10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수고속도로 건설은 국토부 용역 결과와 여수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여수 고속도로를 ‘제3차(′26~′30) 국가도로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여수에 숙원인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국도17호선과 전용도로 등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화물차 등이 이용하는 도로의 선택지가 많아져 교통 체증 및 사고의 위험성이 대폭 감소되고 여수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뉴스 / 최윤희 기자 youni30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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