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KBS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이 설날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트롯 가수 진성의 인생 황금기와 그가 겪은 시련들을 돌아보며, 긍정의 메시지와 새해 복을 기원하는 뮤직 토크쇼로 기획됐다.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집 쇼에는 트롯 가수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정동원은 과거 할아버지와 축제 무대에 갔을 때 진성을 자주 보았다며,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그를 따뜻하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특히 정동원은 현재 진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보시며 뿌듯해하실 것 같다고 언급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정동원은 자신의 '전국노래자랑' 출전 당시의 파마머리 영상을 지우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에 진성 역시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은 지난 2021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성과 정동원의 특별한 인연과 진성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이번 설특집 방송은 트롯 음악 팬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