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국제 사회 현안, 한국 관련 해외 뉴스 분석
민간위탁운영위원회 선정 업무협약 기관 '지스트'와 협력

사진= 문체부, 국제 사회 이해와 소통에 인공지능 활용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지스트)과 ‘인공지능(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스트는 국내 대학 1위의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환경과 국가데이터센터 기반시설을 비롯해 우수한 연구진과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이러한 교내 인공지능 연구시설들과 전담 연구 인력을 통해 해외 뉴스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최신 분석과 예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업무를 책임지며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22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 인력들이 처리하던 뉴스 데이터 요약, 주제 분류, 핵심어 추출, 뉴스 중요도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이 효과적으로 대체 수행한다.

이후 2022년 말부터 화제였던 챗지피티 등 초거대 인공지능 등도 활용하기 위해 2023년 ‘최신 인공지능 기술 활용 외신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방안’ 연구를 통해 플랫폼의 기능을 보완했다. 문체부는 이 플랫폼을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의 핵심 의사결정 시스템으로도 활용하고 범정부 지원 시스템으로서 정부 전체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도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용호성 실장은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중추 국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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