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노동희망' 대표 "재산을 공유하여 같이 잘 살고 잘 노는 공산주의를 추구합니다"
권성동 의원 "공산주의 추구 단체, 반성은 커녕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사진= 권성동 의원 시민단체 상대로 승소, "내 주장이 어떻게 혐오가 될 수 있는가" / 연합뉴스 제공
사진= 권성동 의원 시민단체 상대로 승소, "내 주장이 어떻게 혐오가 될 수 있는가"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비판했던 시민단체와의 소송전에서 승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비를 지원받은 시민단체 대표가 버젓이 자신의 SNS에 '공산주의를 추구'한다고 써놨다. 또한 해당 사업은 실적을 부풀리는 등 부실하게 운영됐고 전문성도 부족했다"며 "그런데 해당 시민단체 대표는 반성하기는커녕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평등 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 사업 폐지에 앞장서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성평등 걸림돌상'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국가가 특정한 이념을 지원하면 관제 이데올로기라는 것, 페미니즘이 중요하면 자기 돈으로 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 주장이 어떻게 혐오가 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또 "내가 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을 발의했더니 그때는 '중국 혐오'라는 낙인을 내게 들이댔다"며 "투표권을 국가 간 상호주의에 따르자는 제안이 어떻게 혐오가 될 수 있냐"고 비판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여가부와 양성평등교육원에서 국비를 지원받은 사단법인 '노동희망' 대표 김모 씨가 트위터에 '재산을 공유하여 같이 잘 살고 잘 노는 공산주의를 추구합니다'라고 써놨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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