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와 SK이터닉스...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로 나뉘어 각 분야 전문성 강화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로 나뉘어 각 분야 전문성 강화

 

[문화뉴스 이준 기자] SK디앤디가 인적 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분할로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에,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이는 두 이종 사업 운영으로 인한 기업 가치 디스카운트 해소와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SK디앤디는 이를 통해 부동산 분야의 선두 디벨로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리빙플랫폼'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분할이 가치 제고 극대화에 적기라 판단하며,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친환경에너지의 잠재력 실현을 강조했다.

이번 분할은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가 각각의 사업 분야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기준으로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로 책정되었다.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변경상장 및 재상장 후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문화뉴스 그래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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