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시' 부산의 혁신...블록체인으로 커피 산업 생태계 재구성 / 그래픽=부산관광공사
'커피도시' 부산의 혁신...블록체인으로 커피 산업 생태계 재구성 / 그래픽=부산관광공사

 

[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지난해 '커피도시부산포럼'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킨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먼저 커피의 수입에서부터 보관, 로스팅 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커피 물류 이력 관리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말까지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커피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플랫폼이 구축되고 나면, 참여를 원하는 부산 지역의 커피 관련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는 시범 운영한 뒤 참여 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제안해 지난해 4월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커피 관련 업체 16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기술 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을 포함하는 '커피산업 기반 조성 및 기업 육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2024 월드 오브 커피 아시아' 전시회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

[그래픽=부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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