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하는 기생생물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다. 이와아키 히토시의 인기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삼아,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2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작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기생생물과 공생하는 새로운 존재 '수인'(전소니)과 이들을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활약이 예고되었다. '수인'의 강렬한 비주얼과 기생수 '하이디'의 존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기생생물들의 숙주가 된 수많은 인간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연상호 감독이 이끄는 이 프로젝트는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 신뢰할 수 있는 배우들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 메시지가 어우러진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오는 4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인간과 기생생물 사이의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