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프로젝트가 누적 10만 끼니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1만1천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10만1천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고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학교 급식과 공공 급식 지원 중단이 캠페인의 출발점이다. 2020년 첫 시작 이후, 매 방학기간마다 캠페인을 지속했다. 총 7차례에 걸친 기간 동안 1만1천여 명의 후원과 함께 총 14억5천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고, 서울을 포함한 7개 지역의 285개 학교에 재학 중인 4천180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여 끼니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해 맞춤형 식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아이들의 끼니와 건강을 지원하는 배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배민과 함께 기부에 동참해 주신 1만여 후원자들의 응원을 원동력으로 10만 끼니의 행복을 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