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2023-24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본선16강에서 헝가리 리그 소속 데브레첸 빅토리아 슈필러와 노르웨이 리그 소속 바이퍼스 크리스티안산이 오는 17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데브레첸 스포츠 센터에서 맞붙는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슈필러는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의 한 단계 아래인 유러피언 리그에 주로 진출했지만 헝가리 리그를 대표하는 실력있는 팀이다. 빅토리아 슈필러는 2021--2022시즌부터 2022-2023 시즌까지 자국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팀의 대표선수로는 헝가리 국가대표인 그레타 카초르 선수가 있다. 빅토리아 슈필러가 공격 전개시 주로 이 선수를 활용한다.

현재 데브레첸 빅토리아 슈필러의 부상자 명단을 들여다보면 부상 선수가 2명이 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상대적으로 후보 선수에 가깝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2020-2021시즌부터 3년연속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우승팀 바이퍼스 크리스티안산은 유럽대항전 무대뿐만 아니라 자국 리그에서도 2017-2018시즌부터 2022-2023년까지 6년 연속 우승한 강팀이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인 루이체 슐츠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고른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바이퍼스 크리스티안산 부상자 명단을 들여다보면 두 명의 선수가 부상 중이다. 빅토리아 슈필러와 마찬가지로 두 선수 모두 상대적으로 후보 선수에 가깝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 같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두 팀 모두 자국리그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는 경기 당일 컨디션과 챔피언스리그 무대 경험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사됐다. 그 전 맞대결 기록은 없지만 크리스티안산이 3연속 우승을 했다는 점과 데브레첸 빅토리아 슈필러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현지 언론에서는 크리스찬샨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