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황상무 사퇴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 반박 vs. 여당 내 사퇴 압박 강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서천 시장 화재 현장 점검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4.1.23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서천 시장 화재 현장 점검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4.1.23

 

[문화뉴스 주진노] 18일, 대통령실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자진 사퇴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일보의 보도에 대한 직접적인 반박이다. 문화일보는 대통령실 내부에서 황 수석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언론의 자유와 책임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황 수석이 사퇴할 사안이 아니라는 현재의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높아지는 당정 간 긴장: 수도권 위기론과 논란의 해법 차이

4·10 총선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황상무와 이종섭 대사 관련 논란이 여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중도층에서의 표심 이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황 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는 여당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황 수석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당정 충돌 2탄' 우려

이와 별개로 비례대표 공천 명단 발표 후, 친윤계의 공개적인 문제 제기와 도태우, 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 결정을 두고 당과 대통령실 사이의 갈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내에서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총선을 앞두고 당정 간 긴장 관계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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