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2023-24 시즌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CSM 부쿠레슈티가 슬로베니아의 크림 메라카토르를 상대로 30-2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는 슬로베니아 류블라냐에 위치한 류블랴나 아레나에서 진행되었다.
두 팀은 각각 자국 리그의 우승 경력이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특히, 공격 과정에서의 효율성이 승패를 가른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경기 시작부터 CSM 부쿠레슈티는 연속 득점으로 빠르게 리드를 잡아 전반전을 주도했다. 크림 메라카토르도 저항했지만, 부쿠레슈티의 고른 득점 분포와 60%가 넘는 성공률을 넘어서지 못했다.
부쿠레슈티의 왼쪽 측면 수비수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아나 네아누는 이날 경기에서 90%의 슛 성공률로 9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네아누 선수의 활약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CSM 부쿠레슈티의 8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다음 상대는 2021-2022 EHF 챔피언스리그 3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메츠 핸드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SM 부쿠레슈티는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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