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삼체 읽고 백악관 일상이 사소하게 느껴져"
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한 류츠신 작가 소설 '삼체' 원작으로
조반 아데포, 존 브래들리, 리암 커닝햄, 로절린드 챠오 등 출연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21일 넷플릭스 신작 '삼체'가 공개된다.
'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넷플릭스 SF 시리즈다.
'삼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삼체'는 SF 소설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류츠신 작가의 소설이다.
'삼체'의 영어 제목은 'The three body problem'이다. 이는 물체 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역학적 언어다. 물리학에서 '삼체'는 전 우주에 질점이 3개 라고 가정하며 '이체'는 질점이 2개 라고 가정한다.
'삼체'라는 제목에 걸맞게 작품 내에서는 3중 항성계를 태양으로 가진 외계 문명을 통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자연현상은 물론 3중 항성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무한한 우주를 보여준다.
여기에 거대한 세계관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판타지 시리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가 제작 및 각본을 맡으며 인간과 공존하는 뱀파이어 세계를 실감 나게 그린 '트루 블러드'의 알렉산더 우가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바빌론'의 조반 아데포, '왕좌의 게임' 존 브래들리와 리암 커닝햄, '뮬란'의 로절린드 챠오,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이사 곤살레스, '애나 만들기'의 사메르 우스마니, '닥터 스트레인지'와 '어벤져스'의 베네딕트 웡,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너선 프라이스를 비롯해 제스 홍, 말로 켈리, 알렉스 샤프, 시 시무카, 진 쳉 등 초호화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한편, '삼체'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