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오거리축제'부터 대규모 '대한민국연극제'까지, 용인문화재단의 야심 찬 문화 프로젝트들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용인포은아트홀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

용인문화재단, 조직 개편 및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발표 /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 조직 개편 및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발표 /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남유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조직의 내실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3본부 1예술단 12팀'에서 '2본부 1예술단 10팀'으로 개편해 조직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슬림화 하고, 업무역량과 전문성 등을 고려한 인사 발령을 시행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용인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주요 추진사업 및 운영 계획 방향을 밝혔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팬데믹 이후 3년 반 만에 운영일 수를 주 5일에서 주 6일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공연‧예술‧미술‧요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유료 콘텐츠와 북그라운드, 인터랙티브 아트존, 알로록그라운드, 천개만개 놀이터 등 7개의 무료 자율 체험 공간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여가 활동을 제공한다.

지역 예술인들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이 올해 초부터 진행되어 왔다.

이 사업은 '2024년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23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신청된 사업들은 전문 외부 심의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56건의 사업을 지난달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각 지원 분야에서 전문예술 29건, 생활예술 14건, 마을형축제 2건, 모든예술31 11건이 선정됐으나, 청년‧원로연계 지원사업의 경우 적격단체가 없어 지원 자격 및 선정 기준을 보완해 상반기 중으로 '문학' 분야를 비롯해 추가 2차 지원사업 공모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올해도 상설 클래식 기획공연 4개를 선보인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토요키즈클래식', '키즈인비또', '브런치 콘서트-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 오는 11월까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 강연과 클래식의 특별한 만남을 선사하는 '이금희와 함께하는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까지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곳곳의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시는 용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내달 27일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공동 주관하는 '신갈오거리축제'는 용인문화재단의 이동식 무대차량 '아트트럭'을 기반으로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 공연과 용인시립합창단의 노래로 구성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 5일에 선보이는 용인문화재단의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있다.

용인시의 대표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이 오는 8월, 전국 단위 행사인 '대한민국연극제'의 마무리와 함께 시설 개선 공사에 돌입한다. 기존 공연장 객석 1,259석에서 300석 정도 늘리는 것은 물론 음향, 영상시설도 개선하는 등 하드웨어를 보강해 용인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까지 입시킬 수 있도록 대형 공연 유치에 더욱 힘쓸 전망이다.

문화뉴스 / 남유진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용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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