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 50분 KBS1 방송

[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KBS1 ‘인간극장’이 오는 27일 오전 7시 50분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전복 선글라스’를 쓰고 별난 행동을 하는 이상한 여자가 있다.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인플루언서 김선(51) 씨다.

김 씨는 소 키우는 농부이자 삼남매의 엄마이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빈털터리로 결혼하여 밤낮없이 고생한 끝에 6만 평의 땅에 농사를 짓고, 소 100마리를 키울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고 나니, 그녀의 마음 속에는 인생의 허무함만이 남게 되었다.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그러던 중, 그녀는 옷을 만들어 입는 취미를 찾았고, 그녀의 '소녀감성'을 보여주는 옷을 만들어 온라인 모임에 올려 공유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가 SNS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그녀만의 독창적인 ‘소녀감성’이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명실공히 화순의 떠오르는 스타가 되었다.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가족들은 그녀의 행보에 시큰둥하면서도 활기찬 그녀를 응원한다. 남편 조수환 씨도 때로는 아내를 이해할 수 없지만, 고생한 아내를 생각하면 미안해지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아내를 지지하고 나선다.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세 번째 이야기

김선 씨는 어린 나이에 자립해 마을 어르신과도 정이 깊다. 

기일을 맞아 찾아간 어머니의 산소에서 김선 씨는 눈물을 흘린다.

원망이 남았지만, 김선 씨는 아버지와도 잘 지내보려고 애를 쓴다. 산소 이장 문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자꾸만 엇나가는 대화에 김선 씨는 말문이 막혀버린다.

김선 씨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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