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이야기' 4월
'라스트 썸머' 4월 3일
'비키퍼' 4월 3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4월 3일
'잔 뒤 바리' 4월 3일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판타지, 드라마, 액션 장르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4월 개봉예정이다. 4월 중 개봉하는 '모르는 이야기'와 4월 3일 개봉하는 '라스트 썸머', '비키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잔 뒤 바리'의 줄거리 및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모르는 이야기

사진 =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가장 판타지한 도발로 평가되는 영화 '모르는 이야기'가 4월 중 개봉한다. 정확한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르는 이야기'는 현실과 꿈의 안팎을 오가며 진짜 나를 마주하는 멀티판타지 시네마로, 독특한 미장센과 과감한 연출로 장르 도전의 최전전을 알린 양근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랜 시간 촬영감독으로 연마한 특유의 미장센과 실존과 자아라는 메시지를 탐구한 양근영 감독은 다층적인 세계관으로 무장한 첫 장편 연출작 '모르는 이야기'를 통해 데뷔를 알렸다.

또한 '왓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씬스틸러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대건과 '검은 사제들', '젊은이의 양지', '헤어질 결심'에 등장한 충무로 블루칩 배우 정하담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심사위원 리나 다마얀티로부터 “유의미로 가득 찬 상상력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대담한 도전이며,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보여주면서도 이야기의 본질을 잃지 않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장편 특별언급을 수상했다. 이처럼 환상적인 꿈에 매혹된 사람들의 끝 모를 자아 찾기 여정을 과감하고 도발적인 연출로 그려내어 4월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라스트 썸머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라스트 썸머'는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 '테오'와 금지 된 사랑에 빠진 중년 여성 '안느'의 위험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4월 3일 개봉을 앞뒀다. 10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작품으로 파격적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로망스', '팻 걸', '미스트리스' 등을 연출한 카트린느 브레야 감동은 욕망과 금기에 대한 과감하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성과 사랑에 얽힌 친 자매의 이야기 '팻걸'로 제54회 칸영화제에서 프랑스문화상을 수상했고, 이번 '라스트 썸머'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다.

완벽한 커리어우먼 '안느', 자유롭고 위태로운 청춘 '테오', 인자한 남편 '피에르'를 표현하기 위해 다른 작품 속 인물이나 예술 작품을 참고하며 과감한 복귀작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금기와 욕망의 로맨스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비키퍼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비교 불가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비키퍼'도 4월 3일 개봉해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비키퍼'는 법 위에 있는 비밀 기관 '비키퍼'의 전설적 탐티어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태로 펼치는 NEW 킬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동시기 외화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비주얼만으로도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제이슨 스타뎀의 시선 강탈 모습과 화려한 액션이 영화를 기대케 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마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연기한 '애덤 클레이'는 ‘비키퍼’의 사전적인 의미대로 소탈한 양봉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비밀 기관 ‘비키퍼’의 전설적인 인물로,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유일한 친구를 잃고 난 후 감추고 있던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등장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제이슨 스타뎀이 쟁쟁한 킬러들과 맞붙는 장면은 일촉즉발의 시한폭탄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제대로 된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다려온 액션 마니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약자를 대상으로 삼는 악당들을 소탕하는 거칠고 자비 없는 리벤지 액션은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 범죄를 제대로 시원하게 응징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사진 = 스튜디오 엔 제공
사진 = 스튜디오 엔 제공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언제나 1순위였던 사랑이와 걱정 많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의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한 전지적 세포 시점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로 4월 3일 개봉한다.

영화에서 유미는 오랜 꿈이던 작가가 되기 위해 퇴사 후 공모전을 준비하기로 결심한다. 완벽한 글쓰기 일정을 만드는 ‘스케줄 세포’부터 글감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는 ‘작가 세포’와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린고비 세포’까지 모두가 유미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유미의 ‘불안 세포’를 점점 자라나게 하고 바비와의 흔들리는 관계로 흑화한 ‘사랑 세포’까지 세포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며  세포 마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3D 세포들의 매력으로 무장한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마음속 세포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성우들의 생생한 더빙이 관전포인트이다.

잔 뒤 바리

사진 = ㈜태양미디어그룹
사진 = ㈜태양미디어그룹

'잔 뒤 바리'는 프랑스의 가장 화려했던 18세기 베르사유 궁을 배경으로 루이 15세와 천민 출신 여인 잔 뒤 바리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역사 드라마로, 4월 3일 개봉한다. 마이 웬 감독이 영화의 감독을 맡았으며, 동시에 잔 뒤 바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프랑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베르사유 궁 올로케이션 촬영을 한 '잔 뒤 바리'는 이미 여러 외신에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글래디에이터' 등을 잇는 가장 사실적이고도 독창적인 시대의 풍경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최고 몸값인 스타 조니 뎁이 묵직하지만 열정적 사랑을 품은 루이 15세를 연기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가려진 왕의 마지막 여인 '잔 뒤 바리'는 어떤 사람일지. 아름다운 베르사유에서 어떠한 도발적 욕망을 그려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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