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경기도 내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NGO 푸른나무재단과 파트너십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 푸른나무재단과 지역 내‘아이들을 위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사회공헌활동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 푸른나무재단과 지역 내‘아이들을 위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사회공헌활동 추진

[문화뉴스 유송이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가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과 경기도 내 초등학교 100학급을 대상으로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1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푸른나무재단이 함께 하는 경기도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은 오는 30일 다산가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주택공사 임직원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푸른나무재단 지난 2023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3~4개의 유형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피해학생 98%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은 디지털 기기와 소셜 플랫폼들이 결합된 형태로 ‘24시간 계속된 괴롭힘’이 이어져 피해학생의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나타났다. 청소년 사이버폭력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취학 연령 아동의 건강행동설문조사(HBSC) 결과에 따르면 11~15세 아동 6명 가운데 1명은 사이버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보고서에서 사이버폭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시설환경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지역문화 마련도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를 기반으로 지역 내 예방문화 형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이번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의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NGO이다.

문화뉴스 / 유송이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푸른나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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